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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글을 시작하며 - 누가 화이트칼라를 죽이는가?
제1장 길어진 노동 시간, 과도한 스트레스
제2장 더 많이 일하고 더 적게 받는다
제3장 사라지는 후생복지 혜택
제4장 과학기술이 직장환경에 미치는 영향
제5장 전후 경제 번영의 열매와 그 분배
제6장 1980년대 직장환경의 변화
제7장 회사는 잘되는데 왜 근로 여건은 나빠지나
제8장 근로환경의 악화
제9장 기업의 아전인수 홍보활동
제10장 화이트칼라 노동착취의 현실을 바꿔낼 길은 있는가?
책 속으로
“늘어난 업무에 합당한 임금 인상은 전혀 이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요. 복지혜택도 몇 년 동안 계속 줄어들고 있고요. 그런데 회사의 태도는 ‘세상 돌아가는 방식이 본래 그렇다, 맘에 안 들면 다른 곳으로 가봐라’, 뭐 그런 식입니다.” - 마고트 마케팅 담당 책임자
“정말 좌절감이 들게 하는 것은 임시직이나 계약직 근로자들을 절대 정규직으로 채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비정규직 직원은 정식으로 채용하지 말라는 불문율이 있는 모양이에요. 저도 정규직 직원의 특권 누리고 싶어요.” - 비제이 IBM 비정규직노동자
“열 명을 정리해고 했는데 그 중 일부는 제게 소송을 걸어왔습니다. 그들은 분노하고 있어요. 하지만 현실이 이런데 나도 별 수가 없지요. 만일 내가 하지 않았다면 분명 내 자신이 해고 되었을 겁니다.” - 레너드 대기업 중견간부
∙ 80년대와 90년대, 기업들은 상당한 규모의 이윤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히려 이들은 비용 삭감 정책을 견지해 나갔다. 긴축재정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막아야 한다는 논리, 화이트칼라가 단합된 힘을 보여주지 못한 점, 우리 사주의 높은 수익을 장담하는 월스트리트 등을 이유로 들 수 있다.
∙ 임금 삭감 및 억제를 더욱 부채질 한 것은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던 합병 바람이었다. 1990년대가 진행되면서 거대한 규모의 합병이 이루어져 갔다. 대기업들은 엄청난 규모로 더욱 커졌지만 그에 걸맞게 임금이 늘어난 경우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기업 합병 후에는 비용절감 바람이 더욱 거세어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정리해고와 인원감축을 통해 인건비를 절약하려는 것이 합병을 통해 얻으려는 주요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 근로 여건이 얼마나 악화되었는지, 그에 따르는 근로자들의 개인적 희생은 얼마나 심각한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드물다. 특히 근로 환경의 변화를 가혹할 정도로 추진해온 과학기술 부문과 같은 산업부문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미국의 이름 높은 기업들에서 성장과 이윤을 확보하기 위해 얼마만큼 끔찍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는지를 본다면 현 상황을 광신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도 움찔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중요한 점은 무분별한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동자 채용, 복지혜택 삭감, 그리고 과도한 업무 요구 등 가혹한 경영 방식이 세계시장에서의 격화되는 경쟁에 맞서 과연 기업 성장과 번영을 담보해 줄 수 있을지를 밝혀줄 시금석을 얻게 된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가혹한 경영 방식으로는 가능하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근로자들을 고용불안에 시달리게 하고 결국 근로 의욕을 꺾게 되므로 생존을 위해 애쓰는 기업에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사실도 보여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구체적이고 생생한 증언, 그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돋보이는 책 《화이트칼라의 위기》는 한때 자본주의의 첨병임을 자처하기도 했던, 블루칼라와 같은 노동자이기 보다는 경영자의 마인드로 성공과 번영을 꿈꿔온 화이트칼라가 오늘날 자본주의로부터 어떻게 버림받고 있는지를 생생한 증언과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기업의 인수합병, 어김없이 그 뒤를 따르는 인원감축과 정리해고, 줄어드는 복지혜택, 늘어가는 노동시간과 점점 더 강해지는 노동강도… 미국의 기업에서 횡행하고 있는 “화이트칼라 노동착취”의 실상을 현장감 있게 담아낸 이 책은 고스란히 우리나라 화이트칼라의 고단한 현실과 닮았다. 위기에 놓인 화이트칼라의 현실을 날카로운 시각과 구체적인 사례 제시를 통해 강력하게 고발하고 있는 책. 이제 화이트칼라를 이야기할 때다. 프레이저는 시티은행, 마린미들랜드 등 미국의 거대은행과 월스트리트, IBM, AT&T, 베이비벨스, 출판산업, 소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화이트칼라의 목소리를 통해 “화이트칼라 노동착취”.의 현장을 낱낱이 고발한다. “화이트칼라 노동착취”라는 인문사회학적이고 무거운 주제를 직장인의 일상과 현실적인 언어로 접근하고 있는 프레이저는 이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역시 놓치지 않고 있다. 21세기 새로운 경제현상과 경향은 물론 자본주의를 관통하는 보이지 않는 경제원칙을 섬세하게 포착한 프레이저의 날카로운 분석은 어떤 사회과학적 접근보다도 신랄하게 자본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어김없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문제를 제기한 책. 사회과학도 뿐 아니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785084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4월 12일 |
쪽수 | 342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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