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star.net
어중간해 보일지라도
사주는 사이언스라고 하는 친구를 곁에 두고 있으면서도, 한 번도 사주나 타로를 보러 가본 적 없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주치는 선택과 후회의 순간에 내 의지보다도 점괘에 휘둘릴까 두려워서. ‘당신이 뭔데 내 운명을 규정해?’ 같은 비뚤어진 마음도 함께. 그런 나도 외우고 있는 스스로의 특징이 있는데, 바로 MBTI다. INTJ-T.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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