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star.net
김혜진 “일은 어떤 식으로든 사람을 훼손시킨다”
??김혜진의 장편 ?『딸에 대하여』? 를 새벽 6시 40분, 지하철 5호선에서 읽는 70대 할머니를 만난 적이 있었다. 굽은 등, 왜소한 체격의 할머니가 서서 책을 읽고 있었다. 곁에 서 있던 나는 묻고 싶었다. “어떤 사연으로 이 책을 읽으시냐?”고. 7개월 전, 그 때의 장면을 김혜진 작가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9번의 일』? 이 출간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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