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star.net
[스미레의 육아에세이] 엄마는 소능력자
‘특기가 뭐에요?’달갑지 않은 질문이다. 확인받을 것도 아닌데 ‘특기’라는 말 앞에서는 얼어붙었다. 특기라는 말은 뜻부터가 모호했다. 취미가 특기 아닌가? 좋아하는 게 잘하는 거 아닌가? 불쑥 드는 궁금증을 접고 칸을 메웠다. 취미를 적을 때엔 망설임이 없다. 독서. 책을 좋아하니까. 그럼 특기는? 역시 독서. 이게 아니면 공상. 물론 낯이 뜨거워 실제로 …
독서신문